배 도라지차 만드는 법 편도염에 좋아요.

< 편도염에 좋은 배 도라지차 만드는 법 >

지난번에는 도라지차의 효능과 함께 티백으로 간편하게 도라지차를 음용하는것 보여드렸었는데요. 그렇게 한 팩 금새 다 먹고나니 아쉬워서 이번엔 배도 함께 넣어서 정성으로 우려내 신랑과 함께 마셔보자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배 도라지차 만드는 법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목차

 

도라지차의 효능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해주세요. 

감기에 좋은 차 "도라지차 효능" 환절기 건강에 좋아요.

 

 

 

 

배 도라지차 재료의 효능

도라지는 앞에 글에서도 적어놓았지만 기관지에 좋기로 워낙 알려진 좋은 약재이구요, 오늘 사용하게 될 배는 차로 마시게되면 기침 가래를 억제해 주고 감기예방과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재료랍니다.   
마지막으로 대추 역시 기침, 천식과 같은 호흡기 증상 개선에 좋은 천연약재로 오늘 이 세가지를 모두 넣어서 차를 만들어 볼거에요~

 

 

 

배 도라지차 재료 준비

배 도라지차 재료

배 도라지차 끓일 준비 재료 : 도라지, 배 큰것 하나, 대추  

 

시장에서 구매해온 강원도 도라지~ 도라지를 많이 사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도라지는 길쭉하고 얇쌍한 느낌이네요 ㅎㅎ 

사진에는 배가 하나인데 저는 하나 반정도 넣어 줬어요. 배의 크기에 따라 하나 또는 두개 정도 조절해 주세요. 

도라지도 더 넣어도 좋고 집에 있는 냄비나 끓일 양에 따라서 재료들은 적절하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배 도라지차 재료 세척

배도라지차 재료들 세척

1단계 - 세척

준비한 도라지를 먼저 씻어줄건데 흐르는 물에 흙을 헹구어 내주시고 솔을 가볍게 문질러 사이사이 낀 흙까지 구석구석 씻어주세요.

그리고 배도 껍질을 깎지않고 넣어줄거라 깨끗하게 씻고 대추까지 모두 세척을 완료해주세요 . 

(오늘은 또 뭐 맛있는걸 하나 내가 한입 얻어먹을 수 있는건가 기웃기웃 거리는 울 댕댕이 빼꼼ㅋㅋ )

 

 

 

 

.재료준비 완료!

 

씻어준 재료들과 함께 배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살짝 잘라서 한입 먹었는데 달달하고 넘 맛있어유~ 

하나 더 사온건 후식으로 먹어야겠다며 .. ㅎㅎ 

 

 

 

 

배도라지차 끓이기

2단계 - 끓이기

큰 냄비에 물 가득 & 준비해준 재료들 몽땅 넣어주고 센불로 먼저 끓여주세요. (도라지가 길어서 자꾸 밖으로 삐죽 나와서 나온부분 잘라서 넣었어요. ㅋㅋ )

두시간 가량 끓일거라서 물도 넉넉하게 채웠는데 제가 넣은 물은 대략 4L 정도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물이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불을 약불로 낮춰주고 기다림의 시간을 갖습니다.! 

재료들의 색감이 어쩜이리 예쁠까요? ^^  

 

 

 

도라지 건조 중

도라지를 사러갔을때 아지씨가 도라지를 말려서 끓이면 훨씬좋다고 자꾸 말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날 당장 끓여먹을 생각이라고 했는데 하루만 말리면 된다고 계속 설득?을 하시길래 ㅋㅋ 일부러 조금 남겨서 몇개는 말려보기로 했어요. 

요건 말려서 도라지만 넣고 끓여먹을 생각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이름이 뭔진 잘 모르지만 배를 감싸고 있는 저 그물모양 껍질?을 어디서 강아지 귀엽게 씌운 사진 본게 기억나서 이수 일로와봐~ 해서 쏙 끼웠는데 "똑(떡) 사세요~" 로 변신 ㅋㅋ 

싫었는지 사진찍고나서 머리 흔들어서 스스로 바로 빼버렸네요. ㅋㅋ 

 

 

 

 

배 도라지차 1차 우려낸 모습

배 도라지차 우려낸 모습

약불로 그냥 두시간 가량 가만히 냅두고 끓여주면 완성이에요. 그래도 중간중간 너무 졸아들진 않았을지 잘 되고있는지 확인은 해주세요~

한시간 정도쯤에 확인해보니 아직 좀 연한느낌? 많이 안우려졌길래 두시간 해주니 이렇게 진하게 배 도라지차가 완성되었어요.! 

 

한솥 가득 넣었던 물이었지만 2시간 가량 졸였더니 생각보다 양이 작기도 하고 재료들 아까우니까 한번 더 재탕 해주기로~

 

 

 

 

배 도라지차 2차 재탕 우려내기

배 도라지차 한번더 재탕

1차로 우려낸거 덜어놓고 좀 더 작은냄비로 옮겨서 물 넣고 한번 더 동일한 방법으로 배 도라지차를 끓여줬어요. 이번에는 한시간 좀 안되게 끓여줬는데 오른쪽 사진보시면 제법 진하게 잘 우러났죠? 

줄어들고 나니 가득 한컵 정도 나왔어요~ 

최근에 편도염 때문에 목이 너무 아팠는데 집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이거밖에 없어서? ㅠ 정성스럽게 도라지차 우려내고 완성 되자마자 신랑과 사이좋게 나눠 마셨어요. 

 

맛은 당연히 너무나 맛있구요~ 꿀 한방울 설탕 한스푼 들어가지 않았지만 배와 대추자체에서 우러나온 단맛이 아이들도 쓰지않게 마실 수 있는 맛이에요!

배 도라지차 하나로 미리 미리 온 가족이 환절기 목건강을 지켜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