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옷 누런때 세탁방법 얼룩까지 깨끗하고 하얗게

 

 

 

 

흰옷은 깔끔하고 어디나 다 잘 어울려서 참 좋아하는데 그만큼 또 조심해서 입어야 하잖아요. 먹을 때도 튀지 않게 특히 김치국물과 커피자국 같은 것들!! 그래도 꼭 한 번은 묻히고 마는 ^^ 

이런 얼룩 말고도 목부분 누런때... 이건 특히 남자들 옷 목부분이 금방 누렇게 때가 생기는 것 같아요. ㅠ 유독 신랑옷이 그래요..

일반세탁으로는 깨끗하게 지워지지않고 희미하게 남아서 저대로 다음 계절까지 기다리면 더 짙어진 누런 때 때문에 이 옷을 버려야 하나 싶을 정도로.. ㅋㅋ 그래서 이번에 두 팔 걷어붙이고 "내가 누런 때 없애줄게!" 라며 당당하게 얘기했어요. ㅋㅋ 

 

 

목차

 

 

 

 

흰옷 누런때 세탁 전

 

오늘 새롭게 태어날 흰색 티셔츠들. 우선 시급한 긴팔 세장을 들고 왔습니다. 

세탁을 하지않은 옷 같아 보이지만 다 일반 세탁을 했음에도 저렇게 누렇게 때가 남아있는 거예요. 

맨 앞에 있는 흰옷은 몸통 쪽에도 동그란 얼룩 보이시죠? 무슨 얼룩인진 모르겠으나 저 얼룩도 일반 세탁으로는 지워지지 않았는데 이 방법으로 하면 다 ~ 지워집니다. ^^ 

누런 모습도 오늘이 끝이다. 곧 새롭게 태어나게 해 줄게..!! 

 

그럼 흰 옷 누런때 세탁방법 시작해 볼게요! 

 

 

 

 

흰옷 누런때 세탁 준비물

 

 

준비물은 중성세제와 과탄산 소다 그리고 섞어줄 통 아무거나. (마시고 난 커피 컵, 종이컵 등등)

집에 있는 퍼실 세제 뒷면에 보니 중성이라고 적혀있어서 저는 퍼실을 사용했어요. 

과탄산 소다는 집안 곳곳 찌든 때 청소에도 너무 좋아서 정말 잘 사용하는 애정하는 청소용품이 되었네요 ^^ 

 

 

 

 

흰옷 누런때 세탁방법

 

 

옷이 들어갈 큰 대야에 미리 50~70 도 정도의 물을 준비해 주세요.

(물이 너무 미지근해도 과탄산소다 반응이 좀 약한 것 같고 너무 뜨거우면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적정온도를 사용해 주세요~)

 

그리고 컵에 과탄산소다와 중성세제를 1:1 비율로 넣고 섞어 주세요. 다 섞은 다음 세제를 물에 넣고 옷을 넣어주면 됩니다. 

* 과탄산 소다를 사용하실 때는 꼭 환기를 시켜주시고 고무장갑 착용하세요~

 

 

 

 

 

 

 

옷을 넣고 조물 조물 세제가 잘 풀어지게 손으로 섞어주면 보글보글 소리가 나면서 거품이 올라와요. 

이렇게 담궈서 1-2시간 정도 방치해 두시면 되고 저는 두 시간 정도 담가둔 것 같아요. 

중간에 가서 보니 물색이... 음.... ㅋㅋㅋㅋ ^^ 뭔가 속이 개운해지는 느낌도 들고 때가 빠지는 게 보이는 것 같아 기분도 좋고. 

그리고 물을 버리고 세탁기에 돌려주면 끝이에요. 

 

 

 

 

 

 

흰옷 누런때 세탁 후

세탁 완료 된 모습이에요.

맨뒤에 튀셔츠에 진짜 진했던 부분은 아주 희미하게 살짝 남은 듯해서 저 옷만 한번 더 해주면 좋을 것 같고 나머지는 아주 깨끗하게 누런 때가 벗겨졌어요.!

사진이 뿌옇게 나왔는데 티셔츠 색 자체도 한톤 밝아졌고 목에 누런 때와 맨 앞에 티셔츠 몸통 쪽에 있던 동그란 얼룩도 벗겨졌어요..! 실제로는 그냥 딱 보자마자 "와,, 하얘졌다" 에요. ㅎㅎ 너무나 만족스러운 세탁방법..

여름에 입은 흰티셔츠들도 이렇게 과탄산소다 세척으로 15분 정도 담가뒀다가 세탁기 돌려서 보관하면 내년에 꺼낼 때 누런 자국 없이 깨끗하게 꺼내 입으실 수 있어요. ^^ 

흰옷 누런때 세탁방법 과탄산소다 꼭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