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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애견동반 식당 "풀내음" 다녀온 후기 개인적인 리뷰

가을 e 2023. 8. 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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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정말 무지무지 더웠죠..? 다들 시원하게 여름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저는 올여름 강원도 평창으로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정말 더웠지만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거 먹고 힐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저희 집에는 귀여운 강아지 이수가 있어서 국내여행에는 늘 함께 하고 있어요. 이번 여행 역시 반려견 이수와 함께한 애견동반 여행이었답니다. 

오늘은 평창 애견동반 식당인 풀내음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

 

 

"평창 애견동반 식당 풀내음"

1. 주소 및 영업시간

  •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메밀꽃길 13 
  • 주차 - 네비게이션에 주소 찍고 도착하면 가게 바로 앞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만차일 경우 입구 쪽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 영업시간 - 수~월 10:00 ~ 19:30 /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적혀있지는 않은데 당일 재료 상황에 따라 상이할 수 있어 전화로 문의 후 방문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입니다.

강원도 평창 풀내음은 효석 문화마을이랑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평창 여행으로 흥정계곡, 이효석 문학관, 달빛언덕에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근처라 들리시기 편할 것 같아요. 

 

애견동반 식당 풀내음 외관 마당의 모습

 

2. 애견동반 좌석과 웨이팅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점심 1시쯤 도착했는데 8월 초 워낙 휴가철 성수기라 예상했듯이 만석이었고요.. 웨이팅 하고 있는 손님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애견동반 좌석은 야외만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비수기 때는 실내동반도 가능한지 여부는 정확히 모르겠으니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날은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더웠어서.. 과연 야외에서 밥을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애견동반 여행에는 늘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 같이 식사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얌전히 앉아 기다렸어요.

 

 

 

풀내음 대기석에서 대기 중 (얌전히 기다리는 이수) / 우리가 앉은 좌석

 

<가게 마당 쪽에는 대기석이 쭉 길게 늘어져 있어 앉아서 순서가 오길 기다리는 중.>

저희처럼 기다리고 있는 다른 강쥐 친구들도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평창 애견동반 식당 자체가 검색해 보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아서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었어요.

봄, 가을처럼 날씨 좋은 날은 차에 잠시 두고 식사하고 오기도 하는데, 이날은 폭염이었어서 절대 차에 혼자 둘 수 없었어요.

반려견 동반 좌석이 야외라 테이블 수가 실내보다 적어서 그런지 자리 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평창 풀내음 마당 가운데 쪽은 테이블이 쭉 붙어있어서 여러 팀이 붙어 앉는 좌석이었고 바깥쪽으로는 위 오른쪽 사진같이 정자 형태의 테이블들이 있었는데 저 자리가 나서 앉았어요. 내심 바깥쪽에 자리 나길 기대했는데 마침 그쪽 자리가 나서 좌석은 매우 만족!! 

주위가 풀이고 위에도 해가 들지 않게 막혀있는데 폭염주의보에 바람 한 점 불지 않아 기다리면서도 엄청 더웠어요. 글을 쓰면서도 더웠던 기억이 한가득이네요.. (애견동반 식당도 실내이용 가능한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ㅠ )

 

 

 

풀내음 메뉴 "메밀모듬"

3. 음식의 맛

저희는 두 명이서  메밀모둠 20,000원 / 메밀 물국수 9,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원래는 저는 비빔을 좋아하고 신랑은 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날은 너무 더워서 시원한 물을 먹고 싶어서 물국수로 주문했어요. ( 더위에 영혼이 털렸던 건지 물국수 사진이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네요.. )

손님이 많아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너.. 무 늦게 나와서 좀 지쳤었네요.. 메밀 모둠이 먼저 나왔는데 물국수랑 시간텀이 길어서 아주 천천히 먹었는데도 절반이상 먹을 때쯤 나왔어요. 

 

메밀묵과 전병, 배추 전, 감자떡까지 비주얼은 정말 멋집니다.! 근데 전병이나 전이 살짝 미지근? 한 게 식은 느낌이 들었어요. 둘 다 메밀옷이 속재료나 배추에 비해 많은 느낌이라서 제 입맛에는 음.. 쏘쏘

묵은 괜찮았고 감자떡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 메밀 모둠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은 2만 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큰 매리트는 느끼지 못했어요. 신랑과 의견은 동일했고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메밀 물국수는 맛있었습니다.! 

 

강원도 평창 애견동반 식당을 찾아보면 워낙 선택지가 많지 않기에 풀내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저는 물국수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라 감사드려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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