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송어집 물안골 송어회 우연히 들린 추천맛집(애견동반 문의)

평창 송어집 "물안골 송어회"

 

저는 올 여름 휴가로 평창에 다녀왔는데요, 강원도 하면 보통 메밀음식이 유명해서 꼭 드시고 오는 음식 중 하나죠? 

저희도 메밀 국수를 필수로 먹고 또 다른 맛있는 먹거리 뭘 먹어야할까 생각하며 찾아보니 평창이 국내에서 송어양식을 처음으로 성공한 곳 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하루는 송어회를 먹기로했어요.  

 

 

1. 물안골 송어회 주소 및 영업시간 

주소 - 강원 평창군 운두령로 330 (아래 지도 첨부되어 있으니 확인 해보시기 바래요)

지도로 보면 여기 근처에 송어회집이 정말 많이 몰려있어요. 

 

영업시간은 인터넷에는 올라와있지 않는데 저희가 전화드렸을때는 저녁 9시까지 한다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휴가철이나 주말 등 영업시간은 여러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전화로 문의주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위에서 말한것처럼 여기 근처에 송어회집이 정말 많아요. 근데 애견동반 가능하다고 적힌곳은 없어서 회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먹으려고 후기도 열심히 보고 어디로 갈지 나름 고민을 많이 했어요.

도시와 달리 강원도 쪽으로 여행오면 일찍 문닫는곳이 많아서 저희가 알아볼때 이동시간 고려하면 빠듯한 곳이 많아서 선택지가 일부 줄었어요. 

열심히 찾다가 물안골 송어회가 괜찮아 보여서 우선 전화를 드리니 늦게까지 영업한다고 하시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케이지에 넣어서 애견동반 가능하냐고 여쭤보니까 오라고 하셨어요!! 너무 좋아서 바로 출발했죠 ㅎㅎ >.<

 

주차는 가게 도착하면 바로 앞과 옆에 넓게 있어요. 다 먹고 숙소로 돌아갈 때 차안에서 찍었는데 밤이라 아주 어두침침하게 나왔네요 ㅎㅎ 

 

 

2. 물안골 송어회 가게 내부

평창 물안골 송어회 내부모습

 

이때까지만 해도 블로그를 하고있지 않아서 참고로 많은 사진을 담아오진 못했어요. 

가게 내부는 위에 보이는 사진 말고도 반대쪽 으로 또 공간이 있어서 좌석은 많이 있는편이에요. 뭔가 맛집스러운 분위기의 내부느낌

한쪽벽에는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명함들이 보였는데 아마도 식당에 방문하신 분들의 명함인것 같더라고요.

물안골 송어회 가게 내부에는 창이 사방으로 큼지막한데 낮에 오면 평창 시골스런 분위기를 큰 창을 통해 보면서 식사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밤에 방문해서 아무것도 보이지않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시간에 손님이 많이 없어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 분홍색 케이지 안에 우리 이수도 같이.. 애견동반으로 와서 더 좋았죠 :) 

 

 

 

3. 물안골 송어회 음식과 맛 

누룽지와 옥수수죽??

 

저희는 두명이서 메인인 송어회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50000원 이었습니다. 근처 식당들도 가격은 5만원으로 거의 비슷해요.

사진은 기본 반찬으로 나온것 중에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들 인데요. 왼쪽은 딱봐도 누룽지이고 오른쪽은 옥수수죽 ? 이라고 하셨나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처음먹어본 메뉴였어요. 비주얼을 봐도 보리인지 죽인지 모르겠어서 식당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어렸을때 쌀 대신 옥수수를 이렇게 쑤어서? 많이 드셨다고 하더라고요. 단맛도 나면서 계속 먹게되는 그런 중독적인 맛이었어요.. ㅠㅠ 

다른지역에서는 먹어보기 힘든 강원도만의 향토음식 같아서 여행의 묘미를 더욱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시작 전부터 만족스러웠어요  >.< 

누룽지도 튀긴것 같은데 너~무 맛있어서 완전 맥주안주다.. 라는 생각이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송어회는 특이하게 그릇에 담긴것 처럼 양배추와 상추, 당근 등 야채와 함께 먹는데요 여기에 다진마늘과 초장 콩가루등을 넣고 잘 비벼서 회와 같이 먹어요. 

사실 저는 이렇게 처음 먹어봤는데 와,, 먹어보니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거에요!! ㅜ 신랑도 저도 엄지척을 세웠습니다.

저는 콩가루를 좋아해서 콩가루를 조금 더 넣어서 먹었는데 신랑은 초장을 듬뿍,! 각자 개인의 취향에 맞게~

사실 회 맛을 그렇게 잘 아는 스타일은 아니고 회 많이 먹으면 좀 물려하는 스타일인데 야채랑 같이먹으니까 덜 물리고 잘 먹게 되더라구요. 

 

 

 

 

 

 

어느정도 다 먹어갈때 쯤 사장님께서 매운탕 준비해주신 다고 하셔서 매운탕과 밥으로 탄수화물 마무리 해줘야 든든하죠? 

저는 남은 야채에 회 넣고 밥 넣어서 회비빔밥처럼 먹어봤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더라고요. ㅎㅎ 

회의 양도 푸짐해서 진짜 배부르게 너무너무 잘 먹었어요. 그리고 매운탕은 추가 비용이 없었어요.

 

평창 여행 하고나서도 기억에 남았던 곳이 물안골 송어회였을 만큼 저는 만족 스러웠습니다. 평창 여행가게 될 일이 생기면 다시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곳 평창 송어회 맛집으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