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용하고 물에 젖어 세균이 가득한 욕실화! 세척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는 이전까지 욕실화 사용하다가 너무 더러워지면 버리고 또 새로 사고했었는데요, 욕실화 세척방법 한번 알아두면 자주 세척해서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방법을 알고나면 쉽고 간단한데 세척할 생각도 안 하고 왜 자꾸 버리고 사고했었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ㅎ 다*소 가면 오천 원 정도면 구매하지만 그래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건데 몇천 원이라도 돈 주고 구매하긴 아깝잖아요? 금전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요. ㅎㅎ
마침 딱 더러워진 욕실화 녀석들을 발견해 두켤레로 두 가지 방법으로 세척을 해봤어요.
1. 과탄산 소다를 사용한 욕실화 세척
첫번째로 사용한 방법은 과탄산 소다를 사용한 세척입니다.
준비물 |
더러워진 욕실화, 과탄산소다, 주방세제(또는 샴푸), 뜨거운 물, 지퍼백 |
먼저 위 준비물을 준비해 주세요.
욕실화를 넣을 수 있는 정도 크기의 지퍼백이면 되고요 이외 나머지는 모두 웬만한 집에 비치되어 있는 것들이라 지금당장 하실 수 있어요.!!
밝은 민트색의 신발이라 노랗게 때 낀게 너무나 잘 보이네요. (우리 집만 이런 거 아니죠??? ^^;; )
이 방법을 사용하기 전에 물론 다른 방법도 시도해 봤어요. 욕실 세제를 뿌리고 솔로 빡빡 문질러 보았는데 때가 조금은 빠지긴 하는데 뭔가 만족할 만큼 눈에 띄게 "잘 씻어졌다"라는 느낌은 안 들더라고요.
그럼 본격적으로 욕실화 세척을 시작해 볼게요.!!
지퍼백에 신발 넣고 과탄산 소다 종이컵으로 반컵정도 넣은것 같아요, 그리고 주방세제도 1~2회 정도 펌핑 해줬어요.
다음으로 뜨거운물을 붓고 지퍼백을 잘 닫아서 잘 섞이도록 아주 살짝만 흔들어 주었는데 과탄산소다가 발포하면서 흰색거품으로 가득 차고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더라고요.
이렇게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때가 벗겨지길 기다려주면 돼요. 저는 이왕 하는 거 좀 더 여유롭게 한 시간 정도 담가뒀어요.
지퍼백에서 신발을 꺼내고 물로 헹궜는데 육안으로 봐도 오!! 때가 많이 벗겨졌다라는게 눈에 보이는게 확실히 세제만 묻혀서 솔로 빡빡 문질러 씻는 것보다 훨씬 쉽고 확실하게 때가 벗겨진 게 보여요.
자세히 살펴보니 노란 때가 옆면이나 구멍 사이사이 조금씩 보여서 솔로 한번 더 씻어주고 물로 헹궈냈어요.
위에 비포사진 한번 올려다 보시면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게 느껴지실 거예요.
이 정도만 돼도 욕실화 굳이 버리고 새로 살 필요가 전혀 없는데 말이죠. 하지만.!! 저는 이때까지 감탄에 젖어서 몰랐어요. 다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짜잔!! 이게 뭐냐구요? 욕실화가 매우 줄어들었습니다. ^^ ㅋㅋㅋㅋㅋ 제발 235인데요 원래 신랑도 신을 수 있던 거였어요.
씻어 놓자마자 신랑이 신었는데 발이 반만 들어가더라고요???? ㅋㅋㅋ
하... 웃느라 배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마도 뜨거운 물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물론 욕실화의 재질이나 소재에 따라 또 다르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저희 집 욕실화와는 궁합이 맞지 않았나 봐요.. 물이 너무나 뜨거웠나 봅니다.
매우 만족스런 세척력에 비해 다른 부작용이 발생했던 과탄산소다 세척방법이었네요.. 그래서 다음으로 락스를 사용해 나머지 하나를 씻어보기로 했어요.
2. 락스를 사용한 욕실화 세척
준비물 |
더러워진 욕실화, 락스, 지퍼백 |
준비물 매우 간단합니다. 락스와 지퍼백만 있으면 가능! 소요시간 30분~1시간입니다.
다만 이번에 세척해 볼 신발은 검은색이라 앞에 사용했던 것보다 때가 눈에 띄게 잘 보이지는 않아요. 그래도 물 빠지는 구멍 사이사이 보면 노랗게 붙어있는 때가 보이실거에요. 바닥쪽도 마찬가지구요. 색 때문에 가려졌지만 보이지않게 떄가 많을 것이라는..^^
아까와 같이 지퍼백에 욕실화를 넣고 물과 락스를 넣어주면 됩니다.
락스 뒷면 설명서에 보면 세척 시 락스와 물의 비율은 락스의 300배 희석이라고 나와있어요. 그래서 락스는 아주 소량만 넣어주셔도 효과는 충분히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락스를 사용할 때는 뜨거운 물이 아니라 꼭 찬물로 사용해야 해요!
이번에는 45분 정도 뒤에 꺼내봤는데요 검은색이라 그런지 눈으로는 확인이 잘 안 되더라고요.
근데 구멍 사이사이 때가 불려진 게 보여서 작은 솔로 사이사이를 씻어주니까 슥슥 잘 떨어졌어요. 발등 부분 글씨 있는 아주 작은 틈도 락스물에 담가서 그런지 솔로 가볍게만 문질러도 때가 쏙 빠져요.
위아래 모두 찬물 약하게 틀어놓고 씻어주니까 바로바로 씻어져 나오는 게 뭔가 속이 시원한 느낌?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봉지에 남아있던 락스물은 욕실바닥에 부어줬어요. 1시간 뒤에 찬물로 한번 헹궈내면 욕실바닥 청소도 함께 가능한 1석 2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묵은 때를 벗고 새로 태어난 듯 아주 깨끗해진 모습의 욕실화예요.
아! 중요한 건 이번엔 찬물 사용이어서 그런지 수축은 없었어요.!! 원형 그대로 유지되면서 깨끗하게 세척이 된 모습이랍니다.
과탄산소다와 락스를 사용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간편하고 실패의 걱정이 없는 두 번째 락스 방법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사용했던 지퍼백 헹궈서 잘 말려두고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더욱 깨끗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 참고하셔서 깨끗하게 욕실화 세척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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